<한국경제>도 '세종시 출구전략' 주문
<조선><중앙>에 이어 경제지까지도 세종시 수정 포기 촉구
<조선일보><중앙일보> 등 보수지에 이어 경제지인 <한국경제신문>까지 이명박 대통령에게 '세종시 출구 전략'을 주문하고 나섰다. 보수진영 전반으로 세종시 수정이 물 건너갔다는 인식이 급속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추창근 <한국경제> 논설실장은 18일자 칼럼 '세종시 모두 패배하는 길로 가선 안돼'를 통해 "이 대통령이 아무리 국가백년대계의 결단을 진정성으로 호소한들, 원칙과 신의를 내세운 박근혜 전 대표가 버티는 한 세종시 수정은 중과부적"이라며 "지금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169명,야권은 모두 합쳐 128명이지만,세종시 수정에 앞장서는 친이계는 많게 봐야 100명 안팎의 소수파다. 극적인 반전이 없으면 수정안을 관철시킬 수 없다. 이게 거대 여당의 자화상"이라며 세종시 수정이 정치역학적으로 불가능함을 지적했다.
그는 친이 강경파의 '세종시 국민투표론'에 대해서도 "설령 국민투표가 가능하다 해도 심각한 국론분열과 지역갈등을 각오해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투표는 결코 합리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고,오히려 때이른 권력투쟁에 기름을 부으면서 수습불능의 혼란만 불러오는 후유증만 남길 공산이 크다"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그래서 세종시 수정안은 힘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지난 몇 달 그 난리를 치고,나라가 쪼개질 정도의 파열음을 일으키면서 온통 세종시에 파묻혀 국정과 다급한 민생까지 팽개쳐야 했음에도,결국 이 문제를 불가피하게 포기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언제까지 세종시 수렁에 빠져 허우적댈 수는 없는 일"이라며 세종시 출구전략을 주문했다.
그는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다. 연기 군민,충남 도민의 행복과 거리가 멀고,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도 실패하는 길임에 분명하다"며 세종시 수정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도 "더없이 불행한 일이지만 현실이 그러하니 어쩌겠는가"라며 사실상 세종시 수정이 불가능함을 인정했다.
추창근 <한국경제> 논설실장은 18일자 칼럼 '세종시 모두 패배하는 길로 가선 안돼'를 통해 "이 대통령이 아무리 국가백년대계의 결단을 진정성으로 호소한들, 원칙과 신의를 내세운 박근혜 전 대표가 버티는 한 세종시 수정은 중과부적"이라며 "지금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169명,야권은 모두 합쳐 128명이지만,세종시 수정에 앞장서는 친이계는 많게 봐야 100명 안팎의 소수파다. 극적인 반전이 없으면 수정안을 관철시킬 수 없다. 이게 거대 여당의 자화상"이라며 세종시 수정이 정치역학적으로 불가능함을 지적했다.
그는 친이 강경파의 '세종시 국민투표론'에 대해서도 "설령 국민투표가 가능하다 해도 심각한 국론분열과 지역갈등을 각오해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투표는 결코 합리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고,오히려 때이른 권력투쟁에 기름을 부으면서 수습불능의 혼란만 불러오는 후유증만 남길 공산이 크다"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그래서 세종시 수정안은 힘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지난 몇 달 그 난리를 치고,나라가 쪼개질 정도의 파열음을 일으키면서 온통 세종시에 파묻혀 국정과 다급한 민생까지 팽개쳐야 했음에도,결국 이 문제를 불가피하게 포기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언제까지 세종시 수렁에 빠져 허우적댈 수는 없는 일"이라며 세종시 출구전략을 주문했다.
그는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다. 연기 군민,충남 도민의 행복과 거리가 멀고,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도 실패하는 길임에 분명하다"며 세종시 수정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도 "더없이 불행한 일이지만 현실이 그러하니 어쩌겠는가"라며 사실상 세종시 수정이 불가능함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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