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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외교부, 무능한 제식구 감싸느라 국민 탓"

외교부의 강성주 감싸기 해명에 발끈

강성주 도미니카 대사의 “스스로 여기에서 식사문제라든지 자기 모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만 와 줬으면 좋겠다”는 발언에 대한 외교통상부의 감싸기 해명에 민주당이 발끈했다.

외교통상부는 강 대사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29일 해명 자료를 통해 “본인의 의도가 반영되지 않은 보도로 오해가 빚어져 유감스럽다”며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여 구호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통해 "‘남탓 타령’하는 이명박 정권의 고질병이 또 도진 것 같다"며 "강성주 대사의 발언에 대한 외교부의 해명 또한 ‘언론 탓’, ‘국민 탓’ 일색이다. ‘바담 풍’을 ‘바람 풍’으로 알아듣지 못했다고 국민을 힐난하는 격"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정작 잘못은 아이티 지진사태에 대한 국민적 구호 움직임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정부, 특히 외교부의 태만에 있다"며 "그런데도 앞뒤 분간 못하는 무능한 정부는 제 식구 감싸겠다고 국민 탓을 하고 있으니 참담할 따름"이라고 탄식했다.

그는 "외교부는 폭염에도 폐허 속에 실종자를 찾기 위해 5일에 한 번씩 샤워할 정도로 불편한 생활을 감수한 119구조대를 보며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한심한 외교부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지 국민은 답답하기 그지없다"며 외교부를 질타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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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ㅁㅁ

    아 망했어요

  • 0 0
    dㅇㅇ

    아요 이 ㅂ'ㅅ 들 진짜 우리나라 당중에 제대로 된데가 없구나!!!!!!!!!!!!!!!!!!!!!!!!!민주당 이놈들도 똑같아정말. 이제 진실이 밝혀졌는데 어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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