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사실상 타결, 정운찬 사과하기로
장례비용과 보상급 합의, 1년만에 극적 타결
용산참사범국민대책위원회와 용산4구역재개발조합 측은 30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협상을 벌여 마무리 보상협상을 진행중이다.
보상금은 재개발조합과 시공사가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금 액수는 비공개하기로 했으나 35억원 가량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정부와의 막후 협상에서 장례비용과 보상금 등은 타결됐으며, 막판까지 난항을 겪은 정부의 사과 문제도 정운찬 총리가 용산참사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 선에서 타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결내용에 대한 공식 발표는 이날 정오에 있을 예정이며, 서울시 등도 같은 시간에 타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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