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동계올림픽 유치 위해선 이건희 회장 필요"
"사면 건의하려면 공감대 보다 폭넓게 이뤄져야"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체육계의 잇딴 이 전 회장 연내 사면 요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다만 "워낙 예민한 사안이기에 (대통령께) 사면을 건의하려면 공감대가 보다 폭넓게 이뤄져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각료들 가운데 이 전 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에 이어 유 장관이 두번째여서, 체육계 등의 요구를 받아 들여 이명박 대통령이 이 전 회장을 오는 성탄절 특사때 사면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최경환 장관은 지난달 24일 중국 방문중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회장 사면과 관련, "사법당국이 알아서 판단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경제인들의 기업하고 싶은 마음, 사기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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