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로봇 물고기, 4대강이 단순토목 아니라는 증거"
"세종시-4대강 지지 낮았던 건, 국민들 이해 부족 탓"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지난 금요일 밤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국정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고뇌와 비전을 들어낸 진심 어린 고뇌의 장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죄송하다는 표현을 쓴 것은 국익을 위한 결단이 아니고서는 힘든 일"이라며 "대통령의 그 진정성을 왜곡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는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차분한 자세로 소모적, 무익한 논쟁은 접고 정부의 대안을 기다려야 한다"며 "정치권도 이제 정치적 이해득실과 당리당략을 떠나 세종시를 다음세대에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야당과 친박계를 동시에 겨냥했다.
장광근 사무총장도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후에 지금 정국을 달구고 있는 몇 가지 현안에 대한 국민인식의 커다란 변화추이를 감지할 수 있었다"며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그 본질을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이런 수치가 높았던 게 사실이나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후에 세종시 문제에 대해 수정 필요성, 자족 기능 보완을 통한 변경이라는 이런 공감대가 많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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