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집단 스트라이커 체제' 성공적 출발
판 니스텔로이 이적공백 불구 2경기서 8득점 올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판 니스텔로이(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에 따른 득점력 저하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EPL 2006-2007 시즌 개막 이후 2경기에서 8골을 뽑아내는 화끈한 골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맨유는 지난 20일(한국시간) 풀럼과의 1라운드 경기서 5-1 대승을 거둔데 이어 24일 새벽 끝난 찰튼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3-0 완승을 거두며 2경기서 8골을 성공시켰다. 맨유의 8골 중 1골은 상대의 자책골이었음을 감안하더라도 경기당 3.5골의 높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판 니스텔로이의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수치다.
퍼거슨의 불가피한 선택 '집단 스트라이커 체제'
맨유는 판 니스텔로이가 이적한 이후 토트넘으로부터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을 영입했을뿐 스트라이커 보강에는 실패했다. 당초 판 니스텔로이의 존재를 대체할 만한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불가피하게 '집단 스트라이커 체제'로 시즌을 맞이해야 했다.
맨유가 올 시즌 가진 2경기에서 7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 루이 사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대런 플레쳐, 군나 솔샤르 등 5명이다. 이 중 루니와 사아가 각각 2골을 기록하고 있어 팀의 투톱으로서 제 몫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 맨유의 저력이 느껴지는 부분은 루니와 사아라기 보다는 공격수와 수비수를 막론하고 어떤 위치에서건 어떤 상황에서건 골을 성공시킬 수 있는 '집단 스트라이커 체제'라고 할 수 있다. 맨유가 즐겨 사용하던 기존의 4-3-3 포메이션에서 판 니스텔로이와 루니에게 집중되던 득점부담이 판 니스텔로이가 이적하면서 맞이한 올시즌 들어 스트라이커가 아닌 선수들에게 골고루 분산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상대수비 분산시키는 효과로 많은 선수에게 득점기회 주어져
판 니스텔로이 또는 루니에게 집중되는 상대 수비들이 집중견제대상을 찾기 힘들어짐에따라 전체적으로 좀 더 많은 득점기회가 좀 더 많은 선수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보여진다. 스트라이커 영입에 실패한 퍼거슨 감독이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끝났다"고 호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보여지는 까닭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성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 올 시즌들어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박지성은 지난 찰턴전에서 골포스트를 맞히는 슈팅을 기록하는 등 득점감각을 조율하고 있어 조만간 기다리던 골을 기대해 볼 수 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스타일에서도 지난 시즌과는 달리 과감하게 상대문전으로 쇄도하는 장면이 여러번 보이고, 기회가 오면 주저없이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긍적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맨유가 아직 첼시나 리버풀 등 강팀과 경기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 속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으나 현재까지만 놓고 보자면 그리고 매 시즌 초반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과거의 맨유와 비교해보자면 올 시즌 초반 맨유가 들고나온 '집단 스트라이커 체제'는 일단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퍼거슨 감독 무리한 스트라이커 영입 당분간 없을것으로 보여
그러나 맨유의 초반 상승세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미지수다.
아직은 스트라이커로서 루니와 사아의 득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사실이고, 이들의 존재로 인해 상대적으로 집중견제가 따라붙지 않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득점기회가 주어지는 측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만약 이들이 부진하거나 부상 또는 경고누적으로 인해 결장하는 등 돌발변수가 발생할 경우 자칫 맨유 팀 전체가 '아무도 골을 넣지 못하는 팀'으로 급격하게 악화될 수도 있는 위험을 안고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퍼거슨 감독은 판 니스텔로이의 공백을 메울만한 스트라이커 영입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유럽현지에서 아직도 맨유의 스트라이커 영입작업에 대한 기사와 루머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 그저 '아니땐 굴뚝의 연기'로만 볼 수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퍼거슨 감독이 언제쯤 애타게 그리던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으나 최근 맨유가 보여주고 있는 '집단적인' 득점력을 감안한다면 퍼거슨 감독이 서둘러 필요 이상의 비싼 돈을 주고 새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결코 맨유와 따로 떼어서 이야기가 안될 정도의 존재였던 판 니스텔로이가 자신이 없이도 이토록 잘나가는 맨유의 현재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맨유는 지난 20일(한국시간) 풀럼과의 1라운드 경기서 5-1 대승을 거둔데 이어 24일 새벽 끝난 찰튼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3-0 완승을 거두며 2경기서 8골을 성공시켰다. 맨유의 8골 중 1골은 상대의 자책골이었음을 감안하더라도 경기당 3.5골의 높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판 니스텔로이의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수치다.
퍼거슨의 불가피한 선택 '집단 스트라이커 체제'
맨유는 판 니스텔로이가 이적한 이후 토트넘으로부터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을 영입했을뿐 스트라이커 보강에는 실패했다. 당초 판 니스텔로이의 존재를 대체할 만한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불가피하게 '집단 스트라이커 체제'로 시즌을 맞이해야 했다.
맨유가 올 시즌 가진 2경기에서 7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 루이 사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대런 플레쳐, 군나 솔샤르 등 5명이다. 이 중 루니와 사아가 각각 2골을 기록하고 있어 팀의 투톱으로서 제 몫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 맨유의 저력이 느껴지는 부분은 루니와 사아라기 보다는 공격수와 수비수를 막론하고 어떤 위치에서건 어떤 상황에서건 골을 성공시킬 수 있는 '집단 스트라이커 체제'라고 할 수 있다. 맨유가 즐겨 사용하던 기존의 4-3-3 포메이션에서 판 니스텔로이와 루니에게 집중되던 득점부담이 판 니스텔로이가 이적하면서 맞이한 올시즌 들어 스트라이커가 아닌 선수들에게 골고루 분산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상대수비 분산시키는 효과로 많은 선수에게 득점기회 주어져
판 니스텔로이 또는 루니에게 집중되는 상대 수비들이 집중견제대상을 찾기 힘들어짐에따라 전체적으로 좀 더 많은 득점기회가 좀 더 많은 선수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보여진다. 스트라이커 영입에 실패한 퍼거슨 감독이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끝났다"고 호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보여지는 까닭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성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 올 시즌들어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박지성은 지난 찰턴전에서 골포스트를 맞히는 슈팅을 기록하는 등 득점감각을 조율하고 있어 조만간 기다리던 골을 기대해 볼 수 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스타일에서도 지난 시즌과는 달리 과감하게 상대문전으로 쇄도하는 장면이 여러번 보이고, 기회가 오면 주저없이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긍적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맨유가 아직 첼시나 리버풀 등 강팀과 경기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 속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으나 현재까지만 놓고 보자면 그리고 매 시즌 초반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과거의 맨유와 비교해보자면 올 시즌 초반 맨유가 들고나온 '집단 스트라이커 체제'는 일단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퍼거슨 감독 무리한 스트라이커 영입 당분간 없을것으로 보여
그러나 맨유의 초반 상승세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미지수다.
아직은 스트라이커로서 루니와 사아의 득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사실이고, 이들의 존재로 인해 상대적으로 집중견제가 따라붙지 않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득점기회가 주어지는 측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만약 이들이 부진하거나 부상 또는 경고누적으로 인해 결장하는 등 돌발변수가 발생할 경우 자칫 맨유 팀 전체가 '아무도 골을 넣지 못하는 팀'으로 급격하게 악화될 수도 있는 위험을 안고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퍼거슨 감독은 판 니스텔로이의 공백을 메울만한 스트라이커 영입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유럽현지에서 아직도 맨유의 스트라이커 영입작업에 대한 기사와 루머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 그저 '아니땐 굴뚝의 연기'로만 볼 수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퍼거슨 감독이 언제쯤 애타게 그리던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으나 최근 맨유가 보여주고 있는 '집단적인' 득점력을 감안한다면 퍼거슨 감독이 서둘러 필요 이상의 비싼 돈을 주고 새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결코 맨유와 따로 떼어서 이야기가 안될 정도의 존재였던 판 니스텔로이가 자신이 없이도 이토록 잘나가는 맨유의 현재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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