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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0점대 평균자책점 붕괴

요미우리전 2경기 연속 2실점. 평균자책점 1.31로 치솟아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투수 임창용이 시즌 내내 유지해 오던 0점대 평균 자책점이 무너졌다. 시즌 48경기만의 일이다.

임창용은 23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초 세이브 기회에서 등판했으나 아웃 카운트 한 개만 잡았을 뿐 2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임창용은 첫 타자 와키야 료타, 알렉스 라미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가메이 요시유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한숨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다니 요시토모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1사 만루 위기에서 아베 신노스케에게 마저 볼넷을 허용, 밀어내기로 동점을 내줬고, 후속 타자 기무라 다쿠야에게 또 다시 볼넷을 내주고 한 점을 더 주고 마쓰오카 게니치에게 공을 넘겼다.

야쿠르트는 결국 요미우리에 1-2로 역전패,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이시가와 마사노리에의 역투는 빛이 바랬다. 임창용은 이로써 시즌 2패째(5승 25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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