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종플루 치료 거부' 눈총
옆 나라 일본도 병원-의사들 참여 거부했다가 혼쭐
서울대학교병원이 정부의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지정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치료거점병원 명단에는 4대 메이저병원 중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은 포함돼 있으나 서울대학교병원, 연대 신촌세브란스병원이 빠져 있다. 그러나 이들 병원은 앞서 정부가 지정한 신종플루 진단병원에는 포함돼 있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관할 보건소인 종로구 보건소로부터 격리치료병원 및 거점치료병원 참여 협조요청 공문을 받았지만 '국가 격리병상 미완공' '독립병동의 환기 시스템 미비' 등을 이유로 참여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임시빈소가 차려져 각계 조문객들이 방문하는 까닭에 국장이 끝날 때까지 지정을 늦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옆나라 일본에서도 상당수 병원과 의사들이 환자를 다루다가 신종플루가 병원 내에 번질 경우 영업을 중단해야 해 막대한 손실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참여를 거부했다가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고 뒤늦게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참여를 거부한 서울대병원은 평상시에는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국내 최고병원이라고 주장해왔고 또한 가장 많은 정부 지원을 받아온 병원이라는 점에서 서울대병원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아 향후 서울대병원의 대응이 주목된다.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치료거점병원 명단에는 4대 메이저병원 중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은 포함돼 있으나 서울대학교병원, 연대 신촌세브란스병원이 빠져 있다. 그러나 이들 병원은 앞서 정부가 지정한 신종플루 진단병원에는 포함돼 있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관할 보건소인 종로구 보건소로부터 격리치료병원 및 거점치료병원 참여 협조요청 공문을 받았지만 '국가 격리병상 미완공' '독립병동의 환기 시스템 미비' 등을 이유로 참여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임시빈소가 차려져 각계 조문객들이 방문하는 까닭에 국장이 끝날 때까지 지정을 늦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옆나라 일본에서도 상당수 병원과 의사들이 환자를 다루다가 신종플루가 병원 내에 번질 경우 영업을 중단해야 해 막대한 손실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참여를 거부했다가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고 뒤늦게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참여를 거부한 서울대병원은 평상시에는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국내 최고병원이라고 주장해왔고 또한 가장 많은 정부 지원을 받아온 병원이라는 점에서 서울대병원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아 향후 서울대병원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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