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클린턴 방북, 인도적 방문일뿐"
북한 맹비난하며 아산직원 송환 촉구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방북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여기자 2명을 석방하기 위한 순수 인도적 방문이었다"며 "북한은 흔들리는 내부체제를 단속하고 건강이 악화된 김정일을 찬양하기 위한 주민선전용 불쏘시개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북한을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체제수호와 그 선전을 위해 인신을 구속하는 것은 비인도적 행위"라며 거듭 북한을 비난한 뒤, "우리는 북한이 네 달 이상 억류하고 있는 유씨와 연안호 선원 4명을 즉각 가족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이같은 한나라당의 비난 논평을 접하고 과연 유씨 등을 곧 돌려보낼 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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