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노조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 압력 계속돼"
오후 2시부터 낙하산 인사 저지 부분파업
증권선물거래소 노동조합이 10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의 낙하산 감사 인사를 저지하기 위한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증권선물거래소(KRX)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임감사 선임 과정에서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후 2시부터 시장조치 관련부서 인력 30%인 60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 조합원 2백90명이 참여하는 2단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용국 증권선물거래소 노조위원장은 "내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오늘 열릴 상임감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청와대가 밀고 있는 전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캠프 정책실장 출신의 회계사 김영환씨가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청와대의 부적격 낙하산 인사 압력을 저지하기 위해 당장 오늘 오후부터 2단계 총파업에 돌입하며, 내일 주총에서 김씨가 상임감사로 선임될 경우 잔류인력 없이 전체 조합원이 모두 참여하는 3단계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해, 자칫 금융거래가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를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증권선물거래소(KRX)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임감사 선임 과정에서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후 2시부터 시장조치 관련부서 인력 30%인 60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 조합원 2백90명이 참여하는 2단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용국 증권선물거래소 노조위원장은 "내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오늘 열릴 상임감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청와대가 밀고 있는 전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캠프 정책실장 출신의 회계사 김영환씨가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청와대의 부적격 낙하산 인사 압력을 저지하기 위해 당장 오늘 오후부터 2단계 총파업에 돌입하며, 내일 주총에서 김씨가 상임감사로 선임될 경우 잔류인력 없이 전체 조합원이 모두 참여하는 3단계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해, 자칫 금융거래가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를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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