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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바요르, 맨체스터시티 이적 합의

이적료 500억원에 현 소속팀 아스널도 이적에 동의

토고 국가대표 출신의 특급 스트라이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아스널)가 맨체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각) "토고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가 맨체스터시티의 이적 제의를 수용했으며 메디컬 체크 등 향후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 맨체스터시티는 아데바요르까지 영입, 테베스-아데바요르로 연결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의 최전방 공격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신문에 따르면 아데바요르는 현 소속팀인 아스널에서 받는 주급의 2배 수준인 주급 17만파운드(우리돈 약 3억4천만원)를 받는 조건의 맨체스터시티 측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계약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다. 또한 맨체스터시티가 아데바요르 영입을 위해 아스널 측에 건넬 이적료는 2천500만파운드(약 500억원)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르를 이처럼 순순히 맨체스터시티에 내 준 것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아데바요르가 지난 두 시즌 간 아스널의 주포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벵거 감독은 그간 아데바요르가 골 결정력 이외에 동료 선수들과의 융화에 문제가 있고, 이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데 대해 불만을 가져왔다.

아스널은 아데바요르를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시키는 대신 그의 이적료의 절반 수준인 1천200만 파운드(240억원)를 들여 모로코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마루앙 샤마크(지롱댕보르도)를 영입할 전망이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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