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6월 집단 급식사고, 원인규명 실패"
노로바이러스 연관성 등 식중독 감염경로 확인못해
지난 6월 전국을 식중독 공포에 떨게 했던 최악의 집단 급식대란의 원인 규명에 정부당국이 실패함에 따라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영구미제 사건으로 남게됐다. 이에 따라 위탁 급식업체와 음식재료 공급업체 등 누구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급식업체.식자재공급업체 등 법적책임 물을 수 없게돼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조리과정 분석과 식재료 생산지 조사, 식이섭취 영향요인 등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했으나 급식사고의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8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학교와 사업장 32곳에서 발생한 환자 2천8백72명 중 16개곳 1백24명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집단 식중독 사고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로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식재료와 지하수는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통계적으로 특정 식재료에서 식중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역학자료 수집의 한계가 있었다"며 "특정 식재료에서도 노로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아 인과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보건당국이 식중독 감염 경로를 최종 조사에서도 규명하지 못함에 따라 급식을 공급했던 CJ푸드시스템과 관련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급식업체.식자재공급업체 등 법적책임 물을 수 없게돼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조리과정 분석과 식재료 생산지 조사, 식이섭취 영향요인 등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했으나 급식사고의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8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학교와 사업장 32곳에서 발생한 환자 2천8백72명 중 16개곳 1백24명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집단 식중독 사고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로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식재료와 지하수는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통계적으로 특정 식재료에서 식중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역학자료 수집의 한계가 있었다"며 "특정 식재료에서도 노로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아 인과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보건당국이 식중독 감염 경로를 최종 조사에서도 규명하지 못함에 따라 급식을 공급했던 CJ푸드시스템과 관련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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