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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전대통령 운구차, 3시간 늦게 화장장 도착

수십만 인파 애도로 출발시간 크게 지연돼

노무현 전 대통령 운구차량이 29일 당초 예정보다 3시간여 늦은 오후 6시10분께 화장을 할 수원 연화장에 도착했다.

당초 운구차량은 오후 2시께 서울역 앞에서 출발해 오후 3시께 연화장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운구 행렬을 둘러싼 수십만 인파 때문에 출발이 크게 지연됐다. 추모객들은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기 싫은 듯, 노제가 끝난 서울광장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할 때 차량을 감싸며 차체 등을 손으로 만졌고 이에 차량은 거북이 걸음으로 서울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서울역에서 용산역 쪽으로 이동할 때도 수많은 인파가 운구차량 뒤를 따르면서 시간은 계속 늦춰졌고, 오후 5시께 용산문화센터 앞 고가도로에서 경찰이 개입해 가까스로 운구행렬과 추모객들을 분리시킨 후에야 운구차량은 비로소 속도를 내 수원 연화장으로 떠날 수 있었다.

예정보다 3시간여나 늦게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 연화장에는 2만여명의 추모객들이 노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운집, 고인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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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8 4
    111

    차로 10분도 안되는 거리를 ....3시간...
    ..서울역 을 지나가는것이. 그나마 거기 공사중이었지..
    공사하지 않았다면 거기 큰 도로가 꽉찼다.

  • 6 6
    ㅋㅋ

    김정일 죽어도 저럴까?
    새로 들어선놈한테 줄서기 바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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