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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한국 겨냥한 여러 미사일 기지 건설중

허천-덕성 기지는 일본 겨냥, 이천 기지는 한국 겨냥

북한이 함경남도 허천군, 덕성군 등에 새로 건설 중인 지하기지의 미사일이 일본과 주일미군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한국 외교통상부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외교안보연구원은 지난달 26일에 발행한 보고서에서 북한군이 북동부의 함경남도 등에 건설중인 지하 미사일 기지에 일본이나 주일미군을 표적으로 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이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함경남도 허천군과 덕성군에 건설중인 미사일 기지는 이미 70% 이상 완성된 상태로 장거리탄도미사일인 대포동 2호가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이 신문은 또 "한국과의 군사경계선에서 북으로 약 50km 떨어진 이천군에서도 지하기지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지하기지에서는 이미 미사일 부대가 배치된 가운데 스커드 미사일과 27-30대의 이동식발사대가 설치 중"이라면서 "이 스커드미사일은 한국 전역의 군사 시설을 사정거리로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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