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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신경민 등 MBC-KBS에 35억 손배소

'장자연 리스트' 보도 관련, 양 방송과 기자 5명 상대 손배소

조선일보사가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자사와 특정임원이 이 사건에 연루됐고 사건을 은폐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KBS·MBC 두 방송사 및 소속 기자 5명에 대해 총 3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KBS·MBC 법인에 대해서는 각 10억원, KBS 김종율 보도본부장과 소속 기자 2명, MBC 신경민 당시 <뉴스데스크> 앵커 및 송재종 보도본부장 등에 대해서는 각 3억원이다.

조선일보사는 소장에서 "KBS는 지난 3월 14일 <9시 뉴스>에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처음 보도한 후, '신문사 유력인사 혐의는 성매매 특별법 위반', '이 신문사가 문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으면서도 보도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등 본사와 본사 특정 임원이 성 접대를 받았고, 사건 은폐에 관여했다는 식의 허위 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사는 이어 "MBC는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경찰은 성 상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남녀의 DNA를 확보했다. 유력 일간지 대표 등이 곧 경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장자연 리스트에 유력 언론이 떠들썩하게 거론되면서도 정작 이름이 나오지 않아 유력 언론의 힘을 내외에 과시했다'는 등 근거 없는 음해성 발언을 통해 본사와 특정임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사는 "두 방송사는 방송사로서 보도에 앞서 혐의사실의 진실성을 뒷받침할 적절하고 충분한 취재를 해야 하며 보도 시에도 기사가 주는 전체적 인상으로 인해 시청자들이 사실을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에도 최소한의 주의 의무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2 6
    아래미

    왜 방사장인지 회장이 고소하지 않고 조선일보가 고소하냐?
    조선일보가 무슨 명예를 훼손 당했다고? 비겁하게 뒤에 빠지지 말고 방회장이 고소해라.
    그리고 피고소인들은 방회장이 정말 장자연과 일이 없었는지, 끈질기게 조사해야 한다. 조선일보는 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을 아예 확정하는데 - 경찰도 제대로 조사한 바 없다.

  • 9 7
    들처럼

    조선일보 전문 변호사 탄생 예상
    앞으로 조선일보의 과거, 현재 기사를 조사하여, 지금 조선일보가 주장하는 명예훼손과 똑같은 성격의 기사가 있는지 찾는 변호사들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건당 10억씩 조선일보를 상대로 고소하고, 성공 수임료를 40% 챙기면, 4억씩 일년에 몇건만 해도... 아주 괜찮은 비즈네스입니다. 친일파 방씨 일가의 조선일보, 드디어 문닫을 때가 다가오고 있읍니다.

  • 10 9
    권력의 개들

    멍 멍 멍 멍 멍 멍 멍 멍 멍~
    친박연대 수사하는 것 만큼만 방상훈이 조사 좀 해봐라~

  • 13 7
    놀고있네

    조선x새들아
    늬들 기사 한 번 읽어봐
    얼마나 선정적인지
    남의 눈에 티만 보이지
    늬들 눈에 들보 안보이냐
    이 애꾸눈x들아

  • 27 6
    미래예측

    그렇지? 그렇게 해야 할 정도로 끔찍한 상황이었지?
    언론사 사장 개인이 탤런트를 성적으로 가지고 놀았다.
    너희들이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행태이지?
    그러니 지금 조선일보사는 기각이지.
    왜냐 하면 사장 개인의 밤 행각에 대해서 법인이 나선 격인데 이런 것을 이유 없다고 하는 것이란다.
    소송 당사자 오류이란다.

  • 28 5
    황당합니더.

    참으로 황당 무지한 자가
    참으로 뻔뻔 스럽다 못해 황당한 짓을 다하는구나....
    한국의 법은 가진자들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법이니 어쩔수가 없구나.
    언젠가는 우리도 이상한 형태의 법치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잘못된 법치에 대한 죄를 엄중하게 다스려야 할 것이다.
    한국이 올바른 법치의 민주국가가 될려면 사법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와 개혁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어느 못된 것이 죽으면서 까지 조선을 모함여구나?
    일개의 개인이 조선일보를 등에 엎고서 못하는 짓이 없구나.
    진정 언론의 수치이며, 조선일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 11 13
    정일시다생쥐

    밑에 두 알바한테도 해라
    두 알바는 김정일이 핵으로 태워주니 문제없다고?

  • 26 8
    쿠놓ㅇ

    이럴수록 더 우스워진다는걸 알텐데
    사주일가에게 충성하려는 사내권력다툼이
    외부에 비치는 인식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황당한
    족벌언론사의 현실을 볼수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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