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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집권후 <조동문> 정부광고, 4~5배 급증

<문화> 정부광고, <한겨레><경향> 배 넘어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조동문> 등 보수신문의 정부광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이 12일 한국언론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정부 광고 집행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광고를 가장 많이 받은 신문사는 <동아일보>(9억3476만원)로 정부의 10대 중앙 일간지 광고비 총액의 17.6%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도 광고비보다 432.8%가 늘어난 액수이다.

2위는 <조선일보>(8억4162만원)로 전년도에 견줘 407.6%가 증가했다.

3위는 <중앙일보>(8억2689만원)였으나 증가율은 159.7%였다.

증가률이 가장 높은 곳은 <문화일보>로, 2007년에 8312만원에 불과했던 것이 2008년엔 5억814만원으로 뛰어 511.3%의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에 <한겨레>는 2007년 2억2703만원에서 2008년 2억8738만원으로 26.6%가 늘었으며 점유율은 12.4%에서 5.4%로 줄었다. <경향신문>은 38%가 늘었으며 점유율은 10.8%에서 5.2%로 줄었다.

정부기관과 공기업의 광고실적도 보수신문에 쏠렸다. <동아일보>는 2007년에 비해 26억7468만원이 증가했다. <조선일보>는 24억2106만원, <문화일보>는 14억5020억, <중앙일보>는 10억6905만원 각각 늘었다.

반면에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은 각각 3억8564만원, 4억4082만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앙 일간지들의 광고 집행비가 늘어난 것은 정부가 지역신문 광고를 절반으로 줄이고 대신 중앙 일간지의 광고를 늘렸기 때문으로, 지난해 정부 부처의 광고비 총액에서 10대 중앙 일간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7.5%, 지역신문은 6.4%였지만 2008년에는 10대 일간지는 22%, 지역신문은 3.5%였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7 12
    vincl

    노무혀니 시절에도 ...
    코드 맞는 신문에 관급 광고 넣주었으니. 이를 가지고 뭐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

  • 12 7
    에라이

    물론 조동문에 광고 많이 실린거 따져봐야 할 일이지만
    저 중에 상당수는 광우병 파동 등을 거치느라 정부가 조중동문의 입을 빌려야 했던 또 빌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클거야. 그런걸 같이 짚어주면 좋았을걸.

  • 18 12
    객.

    중앙은 왜?
    쁘띠건희하고 사이 안좋아?

  • 19 12
    급증

    급증
    역시나 그렇군요.
    실력은 100% 연줄입니다.
    조는 나를 가장 많이 도와주었으니까,
    그래서 어르신 생신에 가서 알현도 했지요.
    동은 우리학교 신문이니까
    문은 우리회사 신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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