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세종시 폐기? 충청 핫바지론 연상”
“한나라당이 충청권 민심 얻기 위해 제안한 구상”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9일 차명진-임동규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축소-폐기를 주장한 데 대해 “마치 15대 때의 충청 핫바지론을 연상시키는 심한 말”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선진당 충북도당 사무실 이전 개소식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대정부 질문이나 기타 성명 등을 통해 행정중심복합 도시 개념은 잘못됐다고 하고 이를 폐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말이 여권에서 나오고 있고 심지어는 망국의 길이라고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종시 특별법은 천도 개념의 계획을 노무현 정권이 세웠다가 위헌 판정이 나온 뒤 당시 여야 합의로 만들었고, 특히 한나라당이 충청권 민심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제안한 법이자 구상”이라며 “하지만 지금 이것이 맞지 않느니 망국이니 하는 것은 충청인을 버리려고 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심각한 배신이고 충청인을 기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강력하게 항의하고 주장하는 한편 당초 목표대로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이날 선진당 충북도당 사무실 이전 개소식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대정부 질문이나 기타 성명 등을 통해 행정중심복합 도시 개념은 잘못됐다고 하고 이를 폐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말이 여권에서 나오고 있고 심지어는 망국의 길이라고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종시 특별법은 천도 개념의 계획을 노무현 정권이 세웠다가 위헌 판정이 나온 뒤 당시 여야 합의로 만들었고, 특히 한나라당이 충청권 민심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제안한 법이자 구상”이라며 “하지만 지금 이것이 맞지 않느니 망국이니 하는 것은 충청인을 버리려고 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심각한 배신이고 충청인을 기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강력하게 항의하고 주장하는 한편 당초 목표대로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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