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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MB, 유화정책으로 돌아가 PSI 전면참여 안할 것”

“북한, 인공위성은 실패했으나 로켓발사는 성공"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6일 북한의 로켓 발사에 따른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 논란과 관련, “결코 직접 참여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유화 정책으로 돌아갈 것으로 확신하고 또 그 길밖에 없기 때문에 현 정부에서 PSI는 아마 이 정도 언급하는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오바마 정부에서도 PSI에 대해서는 미온적이고 중국과 러시아가 참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참여해봐야 효과가 없다”며 “전면 참여는 또 다른 긴장과 파국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의 로켓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선 “인공위성 자체로는 실패했다고 하지만 로켓 발사는 성공을 했다”며 “북한으로서는 절반의 기술적 성공을 했고, 의도와 정치적 목적에는 성공을 이뤘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과 협력을 해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북한과 교류, 협력이 필요하고 또 6자회담 틀에서 북미 간 직접 대화를 통해 핵 문제가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극우진영의 장거리 미사일-핵무기 개발 주장에 대해선 “세계 평화에 역행되는 일”이라며 “우리가 만약 핵을 보유한다고 하면 일본도 대만도 갖게 돼 전 아시아 국가가 핵무기 국가로 전부 전환을 하면은 절대 평화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로켓 발사가 김대중-노무현 유화정책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엉터리 주장이고 일부 강경파들의 잘못된 주장”이라며 “과거 10년은 성공한 대북정책이었으며 지난 1년이 실패한 정책이고, 이 결과는 미 부시 대통령의 잘못된 대북 강경 정책의 결과”라고 반박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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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5
    명언

    무호남 무정일
    6.25때 호남온 인민군들이 아주 잘해준 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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