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의원, 3주만에 퇴원
가해자 선처와 관련해선 "그동안 몸이 안 좋아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왼쪽 눈에 안대를 쓰고 힘겨운 표정으로 측근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나와 현관 앞에 대기하던 승용차를 타고 병원을 떠났다.
전 의원은 취재진들에게 작은 목소리로 "(몸이 좋아지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 빨리 건강을 되찾아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폭행 가해자에 대해 선처를 부탁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몸이 안 좋아서..."라며 말끝을 흐린 뒤 "천천히 생각해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병원에는 `전지모(전여옥을 지지하는 모임)' 회원들이 찾아와 `전여옥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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