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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7억달러 해외채권 발행 성공

발행금리는 8.95%, 미연준 발표 때문에 반사이익

포스코가 올 들어 아시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7억달러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20일 "발행금리 8.95%, 만기 5년의 7억 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을 완료했다"며 "조달된 자금은 원료 구매와 국내 설비투자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해외채권 발행에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 300여 개 투자기관으로부터 계획한 규모보다 4배 이상인 약 33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포스코는 당초 이 채권을 9.25~9.5% 수준의 발행금리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미연준(FRB)의 3천억 달러 국채 직매입 발표로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금리가 낮아지는 반사이익을 봤다.

포스코의 해외채권 발행 성공으로 해외채 발행을 추진중인 정부기관이나 은행들도 앞다퉈 채권 발행에 나설 예정이어서 환율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4 13
    투자자

    헉 8.95% !!!
    아무래도 포스코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7억달러면 1조 가량의 돈인데 아무리 달러가 귀하더라도
    년 9%면 1000억의 이자를 내야하고 환위험까지 존재하는데
    뭔 정신으로 해외채를 냈을까?
    그 정도 금리면 나도 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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