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진보좌파들, 신영철 공격 중단하라"
"진보좌파 총공세가 사법부 근간 흔들 위험 있어"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7일 대법원 진상조사단의 '신영철 재판 개입' 결론에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며 "이제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진보 좌파들의 집중적인 공격은 이제 삼가했으면 한다"며 거듭 색깔론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동안 신영철 선거개입 비판을 진보좌파들의 공세로 규정하며 신 대법관을 감싸온 홍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법원이 스스로 진상조사에 나섰고 자체적으로 종합판단을 내려 처리한 만큼 공직자 윤리위원회에서 판단해서 결정하도록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정치권이나 진보좌파들의 총공세가 이제는 사법부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거듭 신 대법관에 대한 사퇴 주장 등을 펴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대법원이 진보좌파 주장대로 결론을 냈으나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이율배반적인 것이어서, 한나라당이 진상조사단 발표에 내심 얼마나 크게 당혹해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반증에 다름 아니다.
한편 그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선 "4월 국회는 민생 추경국회가 되야 되기 때문에 4월 29일 재보궐 선거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우리 당으로서 들 수밖에 없다"며 "임시국회는 소집되면 그 회기가 30일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4월 29일 재보궐 선거 전에 국회를 마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이달말 임시국회 소집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동안 신영철 선거개입 비판을 진보좌파들의 공세로 규정하며 신 대법관을 감싸온 홍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법원이 스스로 진상조사에 나섰고 자체적으로 종합판단을 내려 처리한 만큼 공직자 윤리위원회에서 판단해서 결정하도록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정치권이나 진보좌파들의 총공세가 이제는 사법부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거듭 신 대법관에 대한 사퇴 주장 등을 펴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대법원이 진보좌파 주장대로 결론을 냈으나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이율배반적인 것이어서, 한나라당이 진상조사단 발표에 내심 얼마나 크게 당혹해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반증에 다름 아니다.
한편 그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선 "4월 국회는 민생 추경국회가 되야 되기 때문에 4월 29일 재보궐 선거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우리 당으로서 들 수밖에 없다"며 "임시국회는 소집되면 그 회기가 30일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4월 29일 재보궐 선거 전에 국회를 마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이달말 임시국회 소집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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