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동영 원내진입 반드시 필요”
“정세균-정동영, ‘윈-윈’ 하는 방법 찾아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심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17일 정동영 전 장관의 고향 출마 논란과 관련, “정 전 장관은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였고 국정경험을 갖춘 인사”라며 “원내 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원사격을 해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 전대통령측의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정세균 대표와 정 전 장관이 당과 국가를 위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불필요한 당력을 소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갈등 조기 수습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의 대북특사 자청에 대해선 “이재오 전 의원이 내가 가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따지겠다고 해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특사가 간다고 해야 북한에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전면적인 전쟁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서해안 등 국지적인 도발은 있을 것으로 보고, 미사일도 발사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실패한 것이고 자업자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김 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연이은 전화통화 내용을 거론하며 “(미국이) 과거 김대중-클린턴 정부시절의 대북 정책, 즉 햇볕정책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정세균 대표와 정 전 장관이 당과 국가를 위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불필요한 당력을 소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갈등 조기 수습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의 대북특사 자청에 대해선 “이재오 전 의원이 내가 가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따지겠다고 해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특사가 간다고 해야 북한에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전면적인 전쟁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서해안 등 국지적인 도발은 있을 것으로 보고, 미사일도 발사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실패한 것이고 자업자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김 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연이은 전화통화 내용을 거론하며 “(미국이) 과거 김대중-클린턴 정부시절의 대북 정책, 즉 햇볕정책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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