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한국씨티행장 "매각설은 음해"
방송사 보도후 고객 동요 심해지자 긴급진화
씨티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한국씨티은행 매각설도 다시 불거지자,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항간에 떠도는 한국씨티은행 매각설은 전혀 근거 없는 음해성 루머"라고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하 행장은 이날 은행 홈페이지에 올린 `고객님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앞으로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의 보통주를 36%까지 소유하게 된 것과 관련, "이런 조치가 씨티의 국유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미 정부의 투자형태가 바뀌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거래가 한국씨티은행의 사업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대 고객 서비스나 운영에도 전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 행장이 이처럼 직접 매각설 진화에 나선 것은 씨티그룹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한국씨티은행 고객들이 자신이 맡긴 예금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가지며 동요하는 조짐이 감지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얼마 전 한 공중파 방송이 한국씨티 고객이 안전성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인터뷰한 화면을 방송한 이래 고객들의 동요 움직임이 급속 확산되자 행장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안전성의 대명사'로 통하던 한국씨티가 미국 본사가 휘청거리면서 함께 흔들리는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하 행장은 이날 은행 홈페이지에 올린 `고객님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앞으로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의 보통주를 36%까지 소유하게 된 것과 관련, "이런 조치가 씨티의 국유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미 정부의 투자형태가 바뀌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거래가 한국씨티은행의 사업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대 고객 서비스나 운영에도 전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 행장이 이처럼 직접 매각설 진화에 나선 것은 씨티그룹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한국씨티은행 고객들이 자신이 맡긴 예금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가지며 동요하는 조짐이 감지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얼마 전 한 공중파 방송이 한국씨티 고객이 안전성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인터뷰한 화면을 방송한 이래 고객들의 동요 움직임이 급속 확산되자 행장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안전성의 대명사'로 통하던 한국씨티가 미국 본사가 휘청거리면서 함께 흔들리는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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