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사후 최초로 글로벌본드 발행 나서
5억~7억달러 규모, 대기업들 장기불황 대비?
포스코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본드 발행에 나서, 굴지의 대기업들도 불황 장기화에 대비한 자금 확보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2일 복수의 채권 발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세계 4위의 철강 메이커인 포스코가 16일부터 18일까지 투자자 설명회를 가진 후 시장 상황을 살펴 채권 매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사는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HSBC, 메릴린치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아시아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포스코가 채권 발행에 성공하면 아시아 채권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라며 기채 성공 여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싱가포르 소재 애버딘 애셋 매니지먼트의 스코트 베넷 펀드매니저는 "포스코의 채권 발행이 성공한다면 다른 아시아 기업들도 채권 발행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번 채권 발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발행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이번에 발행할 외화채권 규모는 5억∼7억달러로, 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라이보(Libor)+600bp 내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외에 앞서 기아차가 4천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한 데 이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수주 중단사태로 자금난에 봉착한 대형 조선사들도 대규모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굴지의 대기업들도 불황 장기화에 대비해 자금 확보에 나선 모양새다.
<로이터> 통신은 12일 복수의 채권 발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세계 4위의 철강 메이커인 포스코가 16일부터 18일까지 투자자 설명회를 가진 후 시장 상황을 살펴 채권 매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사는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HSBC, 메릴린치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아시아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포스코가 채권 발행에 성공하면 아시아 채권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라며 기채 성공 여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싱가포르 소재 애버딘 애셋 매니지먼트의 스코트 베넷 펀드매니저는 "포스코의 채권 발행이 성공한다면 다른 아시아 기업들도 채권 발행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번 채권 발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발행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이번에 발행할 외화채권 규모는 5억∼7억달러로, 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라이보(Libor)+600bp 내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외에 앞서 기아차가 4천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한 데 이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수주 중단사태로 자금난에 봉착한 대형 조선사들도 대규모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굴지의 대기업들도 불황 장기화에 대비해 자금 확보에 나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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