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희태, 수도권 출마해 심판 받아라"
“경제실정-MB악법 놓고 심판받자”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SBS ‘이승열의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이명박 정권의) 경제실정이라든지, MB악법 강행시도 등에 대해서 당당하게 심판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박 대표가 인천 부평을에 출마한다면 거기에 상응하는 카드를 내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준비가 돼 있다”며 “상대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서 전략이 바뀔 수 있다”고 박 대표 출마시 거물급 전략 공천을 시사했다. 그는 정동영 전 장관의 출마 여부에 대해선 “3월 이후부터 정 전 장관과 직-간접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조율중임을 밝히면서도 “당의 입장은 당과 정 전 의장 모두에게 좋은 방향에서 결론을 내린다고 하는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정세균 대표 비서실장인 강기정 의원도 최근 일부 기자들과 만나 “경남 양산이 재판 일정이 늦어져 10월 재보선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며 “박희태 대표가 4.29 재보선에 출마를 안할 수도 있다는데, 이는 비겁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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