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5번째 인간광우병 환자 사망
지난해 8월에 이어 또 사망해 스페인 충격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6일(현지시간) 북부도시 산탄데르에서 지난 1월 숨진 한 여성의 사인이 광우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실험실 테스트 결과 여성이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러나 이 병이 산발적으로 일어난다고 해서 우리의 공중보건이 새로운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2005년 6월 마드리드 거주 26세 여성이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이후 잇달아 사망자가 발생, 지난해 8월 북서부 카스틸라-레온지역에서 4번째 사망자가 나왔었다.
지금까지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환자는 200여명에 달하며 대부분이 영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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