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시한부 쿠폰' 배포 검토 중"
호주 야당 당수 만난 자리에서 언급
이명박 대통령은 4일 "현금을 나눠주는 것보다는 기한을 지정한 쿠폰을 나눠주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혀, 대만 정부가 설 직전에 배포한 '시한부 소비쿠폰'을 우리도 배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호주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맬컴 턴불 자유당 당수와 만난 자리에서 호주 정부가 경기부양 차원에서 현금을 배포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턴불 당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불량채권 상황과 관련해선 "1997년 우리가 일본과 비슷한 처지였는데 지금은 시스템을 강화해 부실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앞서 지난달 17일 '시한부 소비쿠폰제' 도입과 관련, "생계가 어려운 신빈곤층에 대한 대책을 놓고 소비쿠폰제, 푸드스탬프제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역시 "서민층의 어려움 등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다가 재래시장 같은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제를 생각했다"며 "가급적 빨리 검토가 마무리 되면 다음 추경에라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맬컴 턴불 자유당 당수와 만난 자리에서 호주 정부가 경기부양 차원에서 현금을 배포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턴불 당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불량채권 상황과 관련해선 "1997년 우리가 일본과 비슷한 처지였는데 지금은 시스템을 강화해 부실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앞서 지난달 17일 '시한부 소비쿠폰제' 도입과 관련, "생계가 어려운 신빈곤층에 대한 대책을 놓고 소비쿠폰제, 푸드스탬프제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역시 "서민층의 어려움 등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다가 재래시장 같은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제를 생각했다"며 "가급적 빨리 검토가 마무리 되면 다음 추경에라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