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정책위의장 회동, 예상대로 결렬
박병석 “여야정 협의체에서 미디어법 논의 안 돼”
여야가 23일 정책위의장 회동을 열고 쟁점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나, 예상대로 입장 차만 재확인한 채 헤어졌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최대 쟁점법안인 미디어법 상정 및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두 사람은 회동 전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여, 사실상 이날 회동이 무위로 그칠 것임을 예고했다.
임 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제자리 뛰기를 하더라도 국회는 굴러가야 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18대 국회의 새로운 전통을 세울 수 있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박 의장도 좋은 결과가 나오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민주당은 1.6 원내대표 회담 합의대로 해오고 있다”며 “국민 갈등법안은 뒤로 미루고 민생경제법안만 처리하자. 그렇게만 해주면 밤을 지새워서라도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두 사람은 회동에서 최대 쟁점법안인 미디어법에 대한 입장 차를 거듭 확인했다. 또 임 의장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박 의장은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고수, 결국 회동이 결렬됐다.
임 의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관계법에 대해서는 워낙 입장 차이가 커 접점의 여지가 전혀 없었다”며 “당에 돌아가 재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회동 결렬을 알렸다.
박 의장은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 “다른 쟁점법안은 상임위에서 논의한 후 예외적으로 검토할 수 있으나, 미디어법은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한 협의체여야 한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최대 쟁점법안인 미디어법 상정 및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두 사람은 회동 전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여, 사실상 이날 회동이 무위로 그칠 것임을 예고했다.
임 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제자리 뛰기를 하더라도 국회는 굴러가야 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18대 국회의 새로운 전통을 세울 수 있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박 의장도 좋은 결과가 나오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민주당은 1.6 원내대표 회담 합의대로 해오고 있다”며 “국민 갈등법안은 뒤로 미루고 민생경제법안만 처리하자. 그렇게만 해주면 밤을 지새워서라도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두 사람은 회동에서 최대 쟁점법안인 미디어법에 대한 입장 차를 거듭 확인했다. 또 임 의장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박 의장은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고수, 결국 회동이 결렬됐다.
임 의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관계법에 대해서는 워낙 입장 차이가 커 접점의 여지가 전혀 없었다”며 “당에 돌아가 재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회동 결렬을 알렸다.
박 의장은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 “다른 쟁점법안은 상임위에서 논의한 후 예외적으로 검토할 수 있으나, 미디어법은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한 협의체여야 한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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