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쓴소리, “민주당도 ‘3대 위기’에 처했다”
“DJ가 단순 분석한 게 아냐” “왜 경제문제 얘기 안하나”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대 위기론’을 빗대 민주당의 3대 위기론을 거론하며 민주당에 쓴 소리를 내뱉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국회 조찬포럼에서 “김 전 대통령이 최근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위기를 말한 것은 단순히 평론가처럼 분석한 것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민주화세력이 떠나는 위기, 서민이 기대를 걸었다가 버리는 위기, 남북화해 협력세력이 지지를 철회하는 위기 등 3대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일이 있다고 전부 거기 몰입해 ‘악법이면 악법’으로 가고 ‘용산이면 용산’만 가고 그러는데 나라의 문제가 그거 하나뿐이냐”며 “작년 5월엔 시청에 가서 사진 찍고 이번에는 용산으로 가고 주변에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고 갈 데가 없는 정치적 노숙자가 많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 “당에 경제전문가가 많은데 경제문제는 이야기를 안 한다”며 “자기 전공을 살려 최소한 3팀을 갖고 당을 운영해야 한다”고 경제정책 대안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대포동 미사일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실제 발사하기보다는 외교적인 압박수단일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북한이 일을 벌이면 일시적으로는 국내 보수층 결집 효과가 나타날 수 있고 정부여당의 지지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한반도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국회 조찬포럼에서 “김 전 대통령이 최근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위기를 말한 것은 단순히 평론가처럼 분석한 것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민주화세력이 떠나는 위기, 서민이 기대를 걸었다가 버리는 위기, 남북화해 협력세력이 지지를 철회하는 위기 등 3대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일이 있다고 전부 거기 몰입해 ‘악법이면 악법’으로 가고 ‘용산이면 용산’만 가고 그러는데 나라의 문제가 그거 하나뿐이냐”며 “작년 5월엔 시청에 가서 사진 찍고 이번에는 용산으로 가고 주변에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고 갈 데가 없는 정치적 노숙자가 많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 “당에 경제전문가가 많은데 경제문제는 이야기를 안 한다”며 “자기 전공을 살려 최소한 3팀을 갖고 당을 운영해야 한다”고 경제정책 대안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대포동 미사일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실제 발사하기보다는 외교적인 압박수단일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북한이 일을 벌이면 일시적으로는 국내 보수층 결집 효과가 나타날 수 있고 정부여당의 지지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한반도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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