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한나라, 아고라에 수백명의 '알바' 투입"
"IP 조사해 보니 한나라가 위촉한 국민소통위원"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사람들이 정부 비판 글만 올리면 욕설 댓글을 수도없이 반복적으로 올리고 있다"며 "일부 IP를 조사해 보니 한나라당이 위촉한 국민소통위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정권이 다음에 압력을 넣었는지 다음의 메인 페이지에서 아고라를 다음달부터 지우겠다고 한다"며 "이는 정부가 뒤에서 압력을 넣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정권의 네티즌 탄압은 책을 불사르고 선비를 가두었던 진시황제의 분서갱유와 마찬가지"라며 "이 정권은 인터넷 토론문화를 불사르고 인터넷 논객을 구속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는 나라가 망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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