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동영의 전주 출마, 정도 정치 아니다”
“이게 허용되면 어려운 누가 어려운 지역위원장 하겠나”
민주당 386 리더격인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정동영 전 장관의 전주 덕진 재보선 출마와 관련, “당의 특별한 요청이 없는 상태에서 인위로, 현재 맡은 지역이 어렵다고 해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은 정도의 정치가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의 지도적 위치에 계신 분이 그럴 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정치인들이 자기가 맡은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야지, 어렵다고 회피하는 것은 정도의 길은 아니다”라며 “만약 이게 허용된다면, 모든 지역 위원장들이, 어려운 지역 위원장들이 누가 지역구를 지키려고 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재보선은 어떤 개인의 출마 여부 문제보다는 우리 민주당 전체가 죽느냐 사느냐의 중요한 선거”라며 “당이 살아나느냐 마느냐 관점에서 고민을 해야 될 시점”이라고 거듭 정 전 장관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386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개혁과 미래모임’을 18대 국회초반에 주도적으로 만들었고, 최근 정 전 장관의 출마에 연일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최재성 의원도 이 모임 소속이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의 지도적 위치에 계신 분이 그럴 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정치인들이 자기가 맡은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야지, 어렵다고 회피하는 것은 정도의 길은 아니다”라며 “만약 이게 허용된다면, 모든 지역 위원장들이, 어려운 지역 위원장들이 누가 지역구를 지키려고 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재보선은 어떤 개인의 출마 여부 문제보다는 우리 민주당 전체가 죽느냐 사느냐의 중요한 선거”라며 “당이 살아나느냐 마느냐 관점에서 고민을 해야 될 시점”이라고 거듭 정 전 장관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386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개혁과 미래모임’을 18대 국회초반에 주도적으로 만들었고, 최근 정 전 장관의 출마에 연일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최재성 의원도 이 모임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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