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집단폭행' 유원일 의원, 한승수-김석기 등 고소

“뇌진탕 등으로 전치 2주 상해 입었다”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이 30일 용산 참사 현장 방문 중 경찰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 한승수 총리 등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 위반과 공무집행 방해, 직무유기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그는 한 총리외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과 어청수 전 경찰청장,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 강현신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제5기동단장, 백동산 용산경찰서장, 현장지휘 경찰관 및 경찰대원 등도 무더기 고소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립적이어야 할 경찰이 정권의 시녀가 돼 국민을 죽이고 국회의원을 폭행했다”며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로 돌려놓기 위해 스스로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그는 “경찰은 고소인이 국회 진상조사단 일원으로 공무 수행 중임에도 불법 체포를 한 후 방패, 주먹, 발 등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며 “뇌진탕 등으로 전치 2주에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 22일 공문을 통해 정부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 공식사과 등을 요구했으나 묵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4
    111

    백동산 용산경찰서장이
    경찰청장 유력.......가는곳마다 피의 향연을 하는 자.
    ...석기도 올해 국민에게 총질해줄 놈인데 더 강력한놈이 있다
    .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