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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 터키 부르사스포르 입단

러시아 톰 톰스크 입단 계약 직전 무산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영록이 터키 리그 부르사스포르에 입단했다.

부르사스포르는 27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영록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신영록은 이날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세 타데우 모우로와 함께 입단식을 치렀다. 신영록의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며, 등번호는 80번을 부여 받았다.

부르사스포르의 이브라힘 야지치 회장은 "두 선수의 영입이 빈곤한 팀 득점력을 보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영록은 "팬, 경기장 시설, 동료 등 모든 것이 훌륭하다.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말보다는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신영록이 입단한 부르사스포르는 현재 7승4무6패(승점 25점)의 전적으로 올시즌 터키 수퍼리그(1부리그) 18개팀 가운데 9위를 달리고 있다. 부르사스포르는 현지시간으로 28일 페네르바체와 컵대회 4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수원삼성 소속으로 지난 시즌까지 활약한 이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신영록은 당초 러시아 톰 톰스크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계약 세부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계약이 백지화됐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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