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中주석, 김정일에 친서
김정일, 왕자루이 中부장과 함께 오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중인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왕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외연락부 대표단을 면담했으며 이 자리에서 왕 부장은 "음력설에 즈음하여 보내온" 후 주석의 "축하인사와 친서"를 전달하고 대표단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북한 방송들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후 주석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과 국가 지도부에 설 축하인사를 전하고 '조중(북중) 친선의 해' 정초에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하고 왕 부장과 "따뜻하고 친선적인 담화"를 한 뒤 이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후 주석은 2007년 3월4일 김 위원장이 북한주재 중국 대사관을 방문했을 때와 그해 7월 양제츠 외교부장을 면담했을 때, 역시 그해 10월30일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중앙선전부장을 면담했을 때, 지난해 6월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을 면담했을 때 김 위원장에게 '구두 친서'를 보냈었으나, 이번엔 '구두'라는 표현이 없는 점으로 미뤄 서면 친서로 보인다.
북한 방송들은 친서의 내용과 김 위원장과 왕 부장간 대화 내용, 면담 장소와 시간 등은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이날 면담에는 북한의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류샤오밍(劉曉明) 북한주재 중국대사가 배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왕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외연락부 대표단을 면담했으며 이 자리에서 왕 부장은 "음력설에 즈음하여 보내온" 후 주석의 "축하인사와 친서"를 전달하고 대표단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북한 방송들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후 주석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과 국가 지도부에 설 축하인사를 전하고 '조중(북중) 친선의 해' 정초에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하고 왕 부장과 "따뜻하고 친선적인 담화"를 한 뒤 이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후 주석은 2007년 3월4일 김 위원장이 북한주재 중국 대사관을 방문했을 때와 그해 7월 양제츠 외교부장을 면담했을 때, 역시 그해 10월30일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중앙선전부장을 면담했을 때, 지난해 6월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을 면담했을 때 김 위원장에게 '구두 친서'를 보냈었으나, 이번엔 '구두'라는 표현이 없는 점으로 미뤄 서면 친서로 보인다.
북한 방송들은 친서의 내용과 김 위원장과 왕 부장간 대화 내용, 면담 장소와 시간 등은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이날 면담에는 북한의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류샤오밍(劉曉明) 북한주재 중국대사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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