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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석기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안하기로

李대통령 "인책부터하고 국면 전환할 사안 아니다"

청와대가 23일 용산 참사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을 설 전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날중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와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등 3명의 청문요청안만 국회에 보내고 김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요청안은 보내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김 내정자의 서류를 국회에 제출하지 않는 것이 경질을 뜻하는 것은 이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청와대가 서류를 보내지 않은 것 자체가 김 내정자의 경질 쪽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증거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과거에는 이런 사건이 터지면 인책부터 하고 국면을 전환하고 했는데 이번 사안은 그런 게 아니다"면서 "사고발생 원인이 무엇인지를 비롯해 사고 과정 전반을 분석해 재발방지책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며 조기 경질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설 이전 경질은 물건너간 분위기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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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7
    구경꾼

    과연 그럴까?
    그만 안둔다자나? 사람이 그정도 죽었으면 이유 불문하고(설령 자기잘못 없더라도 자기 지위에대한 책임을 지는것이 상식이거늘) 사퇴해야지(형사책임은 별도로 하더라도)... 저렇게 미적거리는걸 보면 그만둘 생각 없는기라.
    난 경상도 사나이 화끈하고 맺고 끝는게 분명한 줄 알았는데 그넘이 그넘 ㅍㅎㅎㅎ 하긴 도의라는건 이미 30년전 전당포에 맡기고 그 전당포는 이미 없어져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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