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용산참사 TV토론 참석하지 말라"
인터뷰도 사실상 금지, 미네르바 사태에 이어 잇딴 함구령
한나라당이 21일 용산 참사와 관련, 소속 의원들에게 TV토론에 일절 참여하지 말고 인터뷰도 사전에 당과 상의할 것을 지시해 지나친 통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한선교 당 홍보기획본부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직자회의 결과, 한나라당은 `용산 참사'와 관련한 TV토론 등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검찰의 공식적인 수사결과 발표 이후에는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고 수사 종료 전 고귀한 생명의 희생이 정략적으로 이용될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당직자회의 종료 직후 홍준표 원내대표 명의로 `용산사고와 관련한 인터뷰 요청은 홍보기획본부장과 상의할 것'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소속 의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사실상의 '함구령' 통고인 셈.
한나라당은 앞서 지난 14일에도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구속 논란을 주제로 한 MBC '100분토론'에도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방송토론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선교 당 홍보기획본부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직자회의 결과, 한나라당은 `용산 참사'와 관련한 TV토론 등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검찰의 공식적인 수사결과 발표 이후에는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고 수사 종료 전 고귀한 생명의 희생이 정략적으로 이용될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당직자회의 종료 직후 홍준표 원내대표 명의로 `용산사고와 관련한 인터뷰 요청은 홍보기획본부장과 상의할 것'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소속 의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사실상의 '함구령' 통고인 셈.
한나라당은 앞서 지난 14일에도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구속 논란을 주제로 한 MBC '100분토론'에도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방송토론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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