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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KBS 중징계는 소인배의 치졸한 보복행위"

이병순 KBS사장을 '소인배'로 규정하며 질타

자유선진당이 21일 이병순 KBS사장의 KBS 기자-PD 파면-해임 등 중징계에 대해 "소인배의 치졸한 보복행위"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해 전후임 KBS사장의 퇴진과 선임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과 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제 KBS가 겉으로나마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후임사장이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던 기자와 PD 등을 파면이라는 극한 수단을 통해 제거하려는 것은 용납 받을 수 없는 과잉행위이자 치졸한 보복행위"라며 "정보화시대에 급격하게 변해 가는 방송환경에 적응하고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혜를 짜내도 부족할 판에 이 무슨 소인배 같은 소동이란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주의도 그렇지만 언론의 생명은 다양성에 있고, 그 다양성은 외부적 다양성만이 아니라 내부적인 다양성도 당연히 담보되어야 한다"며 "사장에 대한 호불호의 표현방식이 다소 과격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해서 파면이라는 극한조치를 취한다면 KBS의 공정성과 독립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욱이 징계는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이번 KBS 징계사태는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며 "징계와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즉각적 징계 철회를 촉구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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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4 12
    지나다

    KBS 노조는 자승자박이다.
    이렇게 된거는 당연한 일이다. 이젠 수신료거부 운동하자.
    2008년 국민들이 그렇게 힘을 실어주려고 했는데도..

  • 10 17
    대인배

    반동들은 다 솎아내야해
    김일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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