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박희태 회동, '한나라당 입각' 조율
李대통령, 미디어법 2월 임시국회 통과 거듭 주문
이명박 대통령이 개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9일 오전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올 들어 첫 회동을 가져, 한나라당 의원들의 입각에 대한 최종 조율이 주목된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올 들어 처음 가진 조찬회동에서 이 대통령에게 "죄송하다. 수확이 신통치 않아서…. 미디어하고 금산법하고"라며 이 대통령에게 쟁점법안들을 통과시키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우리가 앞서 가다가 조금 늦어졌는데…. 방송통신융합이 잘 돼야 고급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다. 세계가 다 하고 우리만 하는 게 아니니까…"라며 "미디어가 최대 산업이고 성장동력"이라며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미디어법이 통과되기를 우회적으로 주문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박 대표는 비공식적 회동을 시작했는데, 정가에서는 이날 회동에서 박 대표가 한나라당 의원들의 입각 희망을 전달하며 이 대통령으로부터 모종의 회답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에서는 의원 3~4명의 입각을 희망하고 있으나, 이번 개각이 중폭 정도에 그칠 것으로 알려지고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희망했던 기획재정부장관은 윤증현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시되면서 행정안전부나 지식경제부, 통일부 등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입각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 안경률 사무총장, 김효재 비서실장, 윤상현 대변인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선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배석했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올 들어 처음 가진 조찬회동에서 이 대통령에게 "죄송하다. 수확이 신통치 않아서…. 미디어하고 금산법하고"라며 이 대통령에게 쟁점법안들을 통과시키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우리가 앞서 가다가 조금 늦어졌는데…. 방송통신융합이 잘 돼야 고급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다. 세계가 다 하고 우리만 하는 게 아니니까…"라며 "미디어가 최대 산업이고 성장동력"이라며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미디어법이 통과되기를 우회적으로 주문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박 대표는 비공식적 회동을 시작했는데, 정가에서는 이날 회동에서 박 대표가 한나라당 의원들의 입각 희망을 전달하며 이 대통령으로부터 모종의 회답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에서는 의원 3~4명의 입각을 희망하고 있으나, 이번 개각이 중폭 정도에 그칠 것으로 알려지고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희망했던 기획재정부장관은 윤증현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시되면서 행정안전부나 지식경제부, 통일부 등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입각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 안경률 사무총장, 김효재 비서실장, 윤상현 대변인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선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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