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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나와 지지자들, 한국정치의 기적 이룰 것"

"어떤 팬클럽은 정치인을 신격화, 김일성 우상체제 연상"

지지자들로부터 차기 대선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16일 "우리는, 전여옥과 전지모는 반드시 해낼 것"이라며 "한국정치의 기적을 이룰 것"이라고 화답했다.

전 의원은 전 날 저녁 서울 대방동 모 식당에서 지지자들 1백여명과 함께 '전지모'(전여옥을 지지하는 모임) 전국 발대식을 가진 뒤 이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거센 폭풍우도 우리 발길을 주춤하게 못할 것이다. 무서운 파도도 결코 우리를 삼키지 못할 것이다. 그 어떤 뜨거운 불길도 우리를 한 줌의 재로 만들지 못할 것"이라며 한껏 고무돼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전지모의 전국모임에 참석하고 어젯밤 많은 생각을 하느라 잠을 설쳤다"며 "우선 그렇게 많은 분들이 그 바쁜 와중에 전국에서 오셨다는데 저는 감동과 더불어 적잖은 '정치적 충격(?)'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사람들은 잘 모이지 않는다. 우선 모였다 하더라도 '동원'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 정치적 현실"이라며 "저는 매우 '자연스럽게' '자발적으로' 이뤄진 전지모의 과정을 잘 안다. 그래서 적은 인원='진심의 인원'이라는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가서 좀 놀랐다. 제 예상을 웃도는 인원도 놀랐지만 오신 분들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한마디로 참 선하고 깔끔하고 단정한 얼굴을 지닌 분들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지지자들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정치시작한 지 5년- 저는 그동안 정치인의 이른바 팬클럽의 폐해를 너무도 많이 보아왔다"며 "한 정치인에 대해 무조건적인 충성과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환상, 게다가 팬클럽내부에서 '광란의 팬'들의 문제점-- 저는 줄곳 지켜보며 오히려 저런 팬클럽들이 한국정치를 후퇴시키고 추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고 타정치인 팬클럽을 힐난했다. 그는 "특히 기막힌 것은 자신들이 받든다는 정치인에 대한 '신격화'였다"며 "'아무개님은 사람이 아니다. 신이다'라는 댓글을 보며 쓴웃음을 지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마치 김일성, 김정일우상체제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지지자들에 대해선 "그분들은 제가 지금까지 보던 팬클럽의 회원들과 달랐다. 그 분들은 저와 같았다. 한 정치인에 대해 무조건의 지지가 아니라 '우리 함께 목표를 향해 가자'는 강렬한 요구가 있었다"며 "지금의 정치로는 안된다는, 지금의 정치인들로는 우리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타는 목마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영원히 함께 가겠노라고-- 거센 폭풍우속으로 함께 나아가련다. 무서운 파도속으로 함께 나아가련다. 뜨거운 불길속으로 함께 뛰어들겠다"며 거듭 고무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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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3 4
    나는 바보.

    참으로 최고 학부가 맞네?
    최고 학부 출신이라 사기도 아니고? 그자
    최고 학벌 출신이니까?
    차기 선두주자가 맞네? 그치
    최고 학부 출신이라 거짓말도 아니고, 진실이야? 그치
    망둥어거 뛰니가 꼴뚜기도 뛰어야지? 그치
    국민들은 불쌍한 병신들이니까 마음되로 가지고 놀아도 되는 것이지, 맞제? 그치
    최고 학벌이 아니면 다 죽어야지? 안 그렇니?
    머리에는 암기된 것만 있으면 최고가 되지? 그치

  • 5 3
    그래 함 보자

    한국정치의 기적을!
    혹세무민의 말로가 교주의 처벌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그 추종자들까지 일정한 기본권의 제한을 가하는
    범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그러한 기적!
    전세계에서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했던 유권자들의 책임추궁!
    나치전범의 추상같은 처벌보다 더 냉엄한 법적 책임추궁 말이다.
    잿밥에 눈독들인 무뇌아들의 말로를 역사적 교훈으로 남겨둬야지 안그래?

  • 5 3
    오크여왕

    제발 대선 출마해라!!
    딴나라당 몰락의 원흉이 되겠구나!!
    적극 환영한다!!
    니가 나와야 딴나라가 망한다!!

  • 6 3
    오션

    한국정치의 현주소가 겨우 이정도...
    사람도 없고 사랑도 없는 마치 미친 이교도 마냥 춤추는 꼴이라니

  • 5 4
    누가 말려!

    그래 불길속으로 니 지지자들과 함께 들어가서
    영원히 나오지 않았음 좋겠다.

  • 3 7
    물티

    솔직히 말해서
    솔직히 말해서 그 동네 그러니까 딴나라당의 어느 누구보다도
    낫지 않나...
    난 전여옥이가 대선 나오기를 바란다.
    글구 이 정치녀에게 한 표 찍겠다.

  • 13 7
    젖녀오크

    딱 한마디만 싸질러 보자면....
    오라질뇬.........

  • 5 4
    민초

    우리 국민 수준으론 가능할수도 있다.
    절대 경시해선 안된다. 단 조중동이 밀어 주는 전제하에...
    자기밥그릇을 지켜주는놈인지 뺐어가는 지도 모르고 지역색에
    이념논쟁에 ... 덩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국민수준이 대강 65%정도 안되나?
    허허.... 기가 막힌다.

  • 23 4
    푸헐

    그냥 웃자.
    미친년.

  • 9 7
    꺼구리

    전여옥 논리대로 라면 서울대 수석이 대통령 해야 나라경제 살아난다
    얼마나 그릇이 작으면 학력을 보구 사람을 평가 하겠냐 하긴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그런사람들 많지 "평범"한 사람들이 그렇게 사람을 평가하지 →수준이 여성부 수준밖에 안되는 주제에 너희들 때문에 우리가 남의나라 사람들 에게 강간대국 찍혔다

  • 11 7
    야부리

    하기는...
    이명박도 되었는데 나라구 못할쏘냐?

  • 9 8
    ㅋㅋㅋ

    그래라.
    국회 점거 농성의 역사를 다시 써라.
    가죽에 구멍 뚫었다고 입이 아니고, 눈이 아니다.
    아씨~~~
    귀신들은 어디서 놀고 있는거야.
    일 좀 하지.

  • 10 6
    불사조

    불사조는 뒤졌나?
    그당시에는 니년이 쮜를 신으로 취급했다는것을 국민중에 모르는 사람이 없겠다. 이년아~

  • 5 9

    김정운 발에 키스해라
    그럼 촛불 좀비들이 슨상 후계자로 받들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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