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대명사' 은마 7억 붕괴 초읽기
개포 주공 4억 붕괴 직전, 가락 시영은 3억대로 붕괴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12월에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건수는 1만9천542건에 그쳐 전월(1만9천859건)보다 1.6% 감소하며 2달 연속 2만건을 밑돌면서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특히 강남권 재건축의 폭락세가 두드러졌다.
재건축아파트의 대명사격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7㎡(1층)는 7억500만원으로 신고돼 9월에 최고 8억8천만원에 신고된 것과 비교하면 1억7천500만원이나 급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기록했던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이후의 최저가 8억1천500만원 기록을 경신한 수치이기도 하다.
서울 개포동 주공1단지 51㎡(4층) 역시 6억1천500만원으로 1개월전 8억5천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억3천500만원이나 폭락했다.
서울 가락동 시영1차(41㎡)의 경우도 4억원선이 무너져 3억8천만원(2층)에 거래됐다.
강남 재건축 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요지역 대부분 아파트값의 낙폭이 커졌다.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85㎡)의 경우 지난해 9월 5억5천700만원였던 아파트값이 12월에는 4억3천500만원~4억8천만원에 신고돼 7천700만원~1억2천200만원이 내렸다.
분당의 야탑동 장미마을(85㎡)는 지난해 9월 신고가 5억9천만원에 비해 지난 12월에는 1억4천만원이 하락한 4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신정마을(85㎡)의 경우도 지난해 9월 3억2천800만원~3억5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주저않았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