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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사우디 알 히랄 임대 이적

2000년 7월 벨기에 진출 후 8년 6개월만에 유럽 리그서 떠나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이적을 준비중이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설기현이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알 히랄 클럽의 임대 선수로 뛰게 됐다.

설기현의 에이전트인 ㈜지쎈은 14일 설기현이 알 히랄로 임대 이적했다고 밝혔다.

설기현의 임대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이며, 임대 기간 만료 후 알 히랄로 완전 이적하는 조건이다. 설기현은 이날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19일 재개되는 알 히랄의 시즌 16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설기현이 뛰게 될 알 히랄은 작년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에서 우승, 2연패를 달성한 리그 챔피언으로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이로써 설기현은 지난 2000년 7월 벨기에 리그 앤트워프에서 유럽 리그에 데뷔한 이래 안더레흐트(벨기에), 울버햄튼(잉글랜드), 레딩(잉글랜드), 풀럼(잉글랜드) 등을 거친 후 8년 6개월여만에 유럽 리그를 떠나게 됐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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