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안창호 선생도 '강산 개조론' 강조"
"4대강 사업, 지역발전과 경제살리기에 도움"
이 대통령은 이날 시장, 군수, 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 마무리 발언에서 "비생산적인 곳에 돈을 쓰면 인플레이션 같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지만 생산적 재정지출로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4대강 사업은 지역발전과 경제살리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이 전국에 도로, 교량보수에 막대한 재정을 투자하고 중국이 철로부설에 매진하는 것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가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는 4대강 살리기가 거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 모든 나라가 경제위기를 넘기기 위해 국제공조를 하고 있다"며 "우리도 지역, 수도권-지방 같은 데 매이지 말고 국내공조를 해야 한다. 여기에 어떤 지역색, 정치색도 개입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울 때 대통령이 됐다는 사실을 더 소중히 생각하면서 소명이라고 여기고 있다"며 "여러분들도 유례없는 경제위기 때 지자체장으로서 모든 걸 바쳐 일했다는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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