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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일째 폭등, 배럴당 50달러 육박

4차 중동전 발발 우려로 연일 급등세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이 4차 중동전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로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일째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보다 2.47달러(5.3%)나 오른 배럴당 48.81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에 49.28달러를 기록하며 50달러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2.23달러(4.8%) 오른 배럴당 49.1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장중에는 50달러선도 넘은 배럴당 50.05달러에도 거래돼 작년 12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는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이 중동 전역의 거센 반발을 사면서 4차 중동전으로 발전, 석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연일 급등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에도 가자지구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 등의 영향으로 23%나 올라 1986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시장에서는 유가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오스트리아 라이페이젠 젠트랄뱅크의 애널리스트인 한네스 록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유가가 이미 저점을 지났다는 신호가 커지고 있다"면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8
    이집트외무

    천억불만 내
    그럼 팔레스타인위해 일어서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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