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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처, 5일 새벽 민노당 농성단 강제 해산

박승흡 대변인 등 당직자 17명 연행

민주당 농성 해제후 단독으로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계속하던 민주노동당 농성단이 5일 새벽 3시 20분께 국회 사무처 경위들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새벽 2시 30분께 "김형오 국회의장의 명령에 따라 30분 이내 해산하지 않을 경우 강제 퇴거 조치하겠다"고 경고했고 3시 10분께는 박계동 사무총장이 직접 민노당 의원들을 만나 해산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국회 경위들은 박 사무총장이 자리를 뜨고 곧바로 투입돼 의원단을 제외한 당직자 전원을 본청 밖으로 끌어냈다.

강기갑 대표 등 5명의 의원이 온 몸에 쇠사슬을 묶고 당직자 20여명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강제 해산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강제 해산은 1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박승흡 대변인과 보좌관 16명 등 총 17명이 국회 밖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들에 의해 강제 연행됐으며 현재 영등포 경찰서(8명), 양천 경찰서(9명)로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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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18
    111

    현행법........으로 조사를 봤다.
    국회법 15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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