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로텐더홀 농성 전격 해제
김형오 의장의 직권상정 거부에 화답, 공은 한나라로
민주당이 4일 밤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의 농성을 해제했다. 농성 시작 열흘만의 일이다.
민주당은 4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형오 국회의장이 임시국회 회기(1월8일)내 85개의 중점법안을 직권상정하지 않기로 약속한 점을 긍정 평가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총뒤 “일단 로텐더홀 농성은 풀기로 했다”면서 “상임위와 본회의장 농성은 계속하되 해제 여부는 추후 논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정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진행중에 중간 결과 브리핑을 통해 “김 의장의 직권상정 불가 입장을 국회 정상화를 위한 결단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민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하여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농성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로텐더홀 농성 해제 배경을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 다수 의원들이 김형오 의장의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는 기자회견에 화답해 로텐더홀 농성을 해제해야 국민적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이 전격적으로 로텐더홀 농성을 해제키로 함에 따라 이제 공은 한나라당으로 넘어간 양상이어서, 과연 강경파에게 휘말려 여야 원내대표 잠정합의를 묵살하고 강공으로 드라이브를 걸다가 외통수에 걸려 당황해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민주당은 4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형오 국회의장이 임시국회 회기(1월8일)내 85개의 중점법안을 직권상정하지 않기로 약속한 점을 긍정 평가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총뒤 “일단 로텐더홀 농성은 풀기로 했다”면서 “상임위와 본회의장 농성은 계속하되 해제 여부는 추후 논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정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진행중에 중간 결과 브리핑을 통해 “김 의장의 직권상정 불가 입장을 국회 정상화를 위한 결단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민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하여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농성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로텐더홀 농성 해제 배경을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 다수 의원들이 김형오 의장의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는 기자회견에 화답해 로텐더홀 농성을 해제해야 국민적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이 전격적으로 로텐더홀 농성을 해제키로 함에 따라 이제 공은 한나라당으로 넘어간 양상이어서, 과연 강경파에게 휘말려 여야 원내대표 잠정합의를 묵살하고 강공으로 드라이브를 걸다가 외통수에 걸려 당황해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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