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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관장, 자신 없으면 떠나라"

"노조와 잘 지내 임기 채운다는 시대 지나갔다"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공기업 기관장들에게 "조직에 대한 결심이 서야 하고 그렇게 할 자신이 없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떠나야 한다"며 조직을 확고히 장악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내년도 공공기관 합동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그 역할을 맡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면 떠나야 한다. 복잡한 조직을 내가 아무리 하려고 해도 도저히 힘들겠다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노조의 주택공사-토지공사 통합 반대를 거론하며 "조직에 도움이 되지만 국가에 반하는 일을 하는 조직이 돼선 안 된다"며 "노조도 공직자다. 그런 무책임한 일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이해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또 "과거 예를 보면 기관장들이 노조와 서로 잘 지내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그 조직을 방만하게 되돌이킬 수 없는 조직을 만든 예가 있다"며 "노조와 잘 지내 임기를 채운다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노조에 끌려다니지 말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공공기관들이 국민들로부터 그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조직을 잘 운영하는 기관도 있지만 대부분 기관은 비전문적이고 안일하고 방만한 경영을 해서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고 질책했다. 그는 "기존에 있던 기관의 장에 임명됐으니 해오던대로 그 전보다 조금 낫게 하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는 될 수 없다"며 "조직과 인원관리의 모든 것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바꿔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는 앞으로 엄격하게 다뤄질 것"이라며 "적당히 덮고 이렇게 넘어가지는 않겠다. 공직사회가 갖는 권력, 권한, 정보 이런 것들을 갖고 권력형 비리를 하는 것이 가장 후진국형 비리"이라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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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10 5
    111

    2009년 의 예측
    물대포 방패로 찍고 몽둥이 찜찜에 최류탄이 나오고 결국엔 총질해덴다...

  • 13 7
    111

    아이슬란드 대통령
    불법 시위하는 시위대에게 커피를 대접한 아이슬란드 대통령 세계적으로 화제 ㅋㅋ
    우린 물대포에 방패로 찍고 몽둥이 찜찜도 주는데 ㅋ

  • 18 5
    111

    박정희는 공포정치로 장기독재가 가능했다.
    ㅋㅋ 그러다 총맞아 뒤졌지 ㅋㅋ

  • 13 7
    111

    악법으로도 독재공안정권 유지는 힘들어.
    사람을 패 죽여서 총으로 쏴죽여서 일반시민들에게
    공포감을 불러 일으킬수 있어야 독재가 가능하다
    .. 공포정치가 장기독재가 가능하다

  • 19 5
    이명박

    너부터 떠나라
    모범을 보이시길. 국민더러 주식 사라 해놓고 본인도 안사는 그딴 작태 버리고.

  • 20 5
    ㅌㅌ

    이 꼴갑이 또 얼마나 갈까.,
    매일 매일 말하는 취지가 다른 정신분열증 환자가
    계속 짖어대니 공무원인들 제 정신 유지하기가 힘들지.
    정말 저 인간 임기중에 완전 중남미화 확정이다.

  • 9 14
    111

    새해소망 1순위 0순위 인가.
    0순위 이명박 독재정권 몰락 국외탈출..
    1순위주한미군 한반도 영구 철수.퇴출
    2순위북미수교.4순위 2015년~2018년 남북한통일.(미네르바경기사이클적용)

  • 7 10
    111

    공기업민영화 전도사가 되어라.
    노조는 철저히 탄압하고 죽여라.....

  • 11 13
    ㅋㅋㅋ

    자신 없으면 떠나라?
    능력없는 놈부터 떠나라.

    재산은 반납하고 떠나라.
    갈때 떨거지들도 다 끌고 가거라.

  • 9 12
    하하

    누가 떠나야하는지 모른단 말인가?
    생각이 왜 이리 틀리지? 밑에 있는 사람과 국민들은 떠나야할 사람이 분명히 정해져 있다고 보는데 ...... 그사람이 누군지 본인은 정녕 모른단 말인가? 슬픈일이로다. 모두 아는데 자신은 아는지 모르는지 시침 딱떼고 앉아있으니 그야말로 목불견첩이로세. 과감하게 손털고 일어나시게! 부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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