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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김형오, 후폭풍 걱정하면 포퓰리즘"

"탄핵역풍은 편파방송이 조작한 역풍"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30일 지난 2004년 탄핵역풍과 관련, "조작된 역풍이지, 공영 방송의 잘못된 방송, 편파적인 방송에서 역풍"이라며 지상파 방송들에 대한 적개감을 드러내며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경호권 발동 및 직권상정을 강력 주문했다.

박 전 의장은 이 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여론조사에는 분명하게 탄핵 지지숫자가 많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각 정당의 숫자가 지금도 기록에 남아있지마는, 통과 이후에 이 나라 공영방송이라는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편파보도했기 때문에 생긴 후폭풍"이라며 "그것을 분명히 이해하지 않는다면은 또 다시 문제를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 발동 여부에 대해서도 "앞으로 뒤에 후풍이 어떠냐는 것을 국회의장은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어느 것이 정상적인 민주주의 원칙에 의해서 다뤄질 법안이냐, 그게 문제가 있고, 또 국회의장의 질서 유지권이든지 뭐든지 발동할 상황이었느냐, 적절한 상황이었느냐, 라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 후폭풍을 걱정하면 국회는 대중 영합적인 포퓰리즘으로 빠지기 때문에 안 된다"라고 강행처리를 주문했다.

그는 "국회의장은 국회의원 전체가 자유로운 토론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되고, 토론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에는 다수결에 부칠 수 있는 그런 권한을 갖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직권상정이나 질서 유지권 발동이 무조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라고 거듭 직권상정을 주문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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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11
    우룡

    쯔쯔 미쳐가는군!!
    당신의 죄업을 아직도 뉘우치지 못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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