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지성, 맨유 통산 100경기 출장

토트넘 원정경기 풀타임 활약, 토트넘과 무승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박지성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08-2009시즌 EPL 1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적진의 양 측면과 중앙을 누비는 활약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박지성이 2005년 8월 9일 맨유에 입단한 이후 출전한 100번째 공식 경기.

이날 코너킥을 전담한 박지성은 후반 8분 코너킥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호나우두가 골로 연결했으나, 호나우두가 가슴으로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어 도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때때로 위협적이었다"는 호평과 함께 7을 줬으며, 골키퍼 반데사르가 8점으로 최고평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토트넘 원정은 쉽지 않은 경기다. 승리하지 못하고 승점 1점 밖에 획득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햇다. 그는 100경기 출장 소감에 대해선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를 하고서야 알았다"며 "오늘도 단지 한 경기를 뛴다고 생각했다. 100이라는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앞으로 맨유에서 경기를 할 날이 많으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까지 뛰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선 "특별히 몇 경기를 바라고 뛰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오래도록 맨유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