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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제치고 올해 '발롱도르' 수상

총 투표 96표 중 77표, 480점 만점에 446점 얻어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의 특급 공격수인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Ballon d'Or)'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 수상자 선정을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2일(한국시간)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2008년 발롱도르 수상자 선정 투표결과에 따르면, 호날두는 총 96표 가운데 77표, 480점 만점에 446점을 얻어 2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281점), 3위 카카(AC밀란. 179점) 등 경쟁자들을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역대 53번째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은 지난 1965년 에우제비우, 2000년 루이스 피구에 이어 포르투갈 선수로는 세 번째 수상이자, 맨유 소속 선수로는 1964년 데니스 로, 1966년 보비 찰튼, 1968년 조지 베스트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호날두는 지난 2007-200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각종 대회를 통틀어 42골을 성공시키며 맨유가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석권하는 '더블'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해냈다. 때문에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은 수상자 발표 이전에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왔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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