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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쇼크'에 11월 수출 -18.3%

대중국 수출 -27.8%, 주력수출품 모두 마이너스 충격

11월 수출이 우려했던 '차이나 쇼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3%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12월 이후 7년만에 최대치로, 원-달러 환율 폭등에도 불구하고 나온 수치여서 한국경제가 급속히 침몰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292억6천만달러, 수입은 289억6천만달러로 2억9천700만달러의 소폭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3% 급감해 미국 정보기술(IT) 거품 붕괴로 부진했던 2002년 2월(17.5%)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감소율은 2001년 12월(20.4%)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품목별로는 앞서 호황기때 수주를 많이 해놓은 선박(35%)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을 뿐 나머지 품목들은 모두 감소세를 기록, 주력수출품마저 글로벌 불황에 직격탄을 맞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컴퓨터 수출 증가율이 -55%로 가장 부진했으며 이어 가전(-51%), 반도체(-44%), 석유화학(-37%), 자동차부품(-31%), 무선통신기기(-26%), 일반기계(-24%), 액정디바이스(-19%), 석유제품(-19%), 섬유류(-18%), 자동차(-13%), 철강(-2%) 등 대부분이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특히 우리나라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27.8%나 급감하면서 결정적 타격을 가했다. 우려했던 '차이나 쇼크'가 한국경제를 강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어 아세안(-16.2%), 일본(-13.5%), 유럽연합(-12.5%), 대양주(-6.2%)와 미국(-6.2%), 중남미(-5.8%) 등의 순이었다. 중동만 해외건설 특수로 30.6% 늘어났다.

그나마 국제 원자재값 폭락으로 어렵게 무역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원유와 석유제품은 도입단가의 하락과 수요 감소로 수입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 38% 급감했다.

하지만 11월 무역흑자 2억9천만달러는 10월의 무역흑자 27억9천만달러와 비교할 때 무려 25억달러나 급감한 수치여서, 11월 경상흑자 폭도 급감하면서 원-달러 환율 불안 등 각종 후폭풍을 불러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중국 성장률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낮아질 게 확실시되면서 대중국 수출이 더욱 급감, 이러다간 내년 한국 성장률이 외국계 전망대로 마이너스로 추락하면서 실업 급증, 소비 급랭 등 한국경제에 치명적 타격을 가하는 게 아니냐는 공포가 급속 확산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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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23 13
    111

    중국 거품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내년에 중국경제 최악의 떨어져
    중국 소비거품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소리로 받아들여야 한다
    미국처럼

  • 21 22
    눈팅

    무능한 우빨들아.. 아가리 닥치면 안되냐..
    무능한 인간들이 양심도 없어.. 할줄 아는것은 서민들 등 처먹는것 밖에 모르는 것들이.. 주둥이로 어필하지 말고 능력으로 답해봐라.. 이 무능한 우빨들아..

  • 15 18
    눈팅

    무능한 우빨들아.. 아가리 닥치면 안되냐..
    무능한 인간들이 양심도 없어.. 할줄 아는것은 서민들 등 처먹는것 밖에 모르는 것들이.. 주둥이로 어필하지 말고 능력으로 답해봐라.. 이 무능한 우빨들아..

  • 12 22
    펀치

    개인의 댓글 쓰는 것은 아닐터인데...
    아. 마지막 단락, 마지막 문장은 거의 댓글 수준이다. 도대체 사실인지? 추측인지, 픽션인지? 누구의 견해인지?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외부의 분석을 인용한다든지 해서 기사 좀 쓰면 안 될까요?

  • 12 28
    기특하다

    좌빨들이 언제 그런거 신경썼냐?
    너그는 오로지 김정일집안 만수무강이
    테마아니냐?

  • 18 17
    111

    세계 대공황을 향해 내년에 2발짝 앞으로
    온라인으로 키보드로 연결된 국가도산(부도) 게임은 진행중...
    어느날 찾아오고 어느날 서서히 혹은 확 담번 꺼져 버린다
    는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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